레알 GK 나바스 "키퍼 영입설 전혀 신경쓰지 않아"

박수진 기자  |  2017.02.13 08:51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코스타리카 출신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1)가 계속된 구단발 골키퍼 영입설에도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나바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련의 보도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매일 열심히 훈련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알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팀이다. 경쟁은 당연하다"고도 했다.

최근 레알은 주전 골키퍼 나바스를 완벽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수준의 골키퍼 영입설을 연신 뿌리고 있다. 유럽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하다 무위에 그친 레알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다시 골키퍼 영입을 노린다.

지난 10일에는 이탈리아 출신 10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에게도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2014년 스페인 레반테에서 레알로 이적한 나바스는 13일 현재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했다. 12일 열린 오사수나와의 리그 22라운드에 출전해 1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 무리뉴 감독은 최근 레알의 데 헤아 관심설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며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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