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춘기' 종영 후에도 뜨거운 관심..정규 편성되나

임주현 기자  |  2017.02.13 09:15
/사진제공=MBC


'사십춘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는 철들고 싶지 않은 40대 가장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 3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십춘기'는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라는 신선한 조합, 그리고 두 번째 청춘을 꿈꾸는 40대 가장들의 무 계획, 무 근본 가출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편성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로도 서로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 권상우와 정준하가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만들어 내는 예능적 요소들과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공감대와 더불어 2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추억과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며 방영 내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초 관찰주의 방식을 통해 드러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권상우의 진짜 모습, 새로운 매력들은 '권상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매회 화제를 낳았다.

이렇듯 '사십춘기'는 치열했던 설 연휴 파일럿 경쟁 속에서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아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는 관심은 물론 정규 편성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는 정규 편성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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