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장악했던 1세대 아이돌들은 이제 추억 속 오빠 또는 언니의 이미지를 벗고 한 가정을 꾸리는 아내나 남편이 되어 브라운관을 장악하고 있다. 복고 트랜드가 재조명받음에 따라 방송 활동을 중단 중이었던 1세대 아이돌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이들의 일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백년가약을 맞은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은 큰 관심을 모았다. H.O.T 멤버로서 최초의 결혼식이기에 결혼 발표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희준의 결혼으로 1세대 아이돌들의 결혼과 삶을 돌아보고자 한다.
H.O.T와 함께 전성기를 누린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은 한 아이의 아빠로 활동 중이다.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동적인 아들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결혼 후 돌연 이혼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또 90년대를 뜨겁게 달군 걸그룹 S.E.S와 핑클의 일상도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S.E.S 멤버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의 결혼식을 올려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유진, 기태영 부부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스러운 딸과의 일상을 보여 시청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같은 S.E.S 멤버 출신 슈도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바다는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오는 3월 결혼 예정이다. 이로써 S.E.S는 모두 품절녀 합류 그룹이 됐다.
S.E.S와 함께 화려한 인기를 누린 핑클의 멤버 중엔 이효리가 가장 먼저 결혼했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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