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눈독' 이강인, 알보아랴전서 해트트릭.. 팀은 4-1 대승

심혜진 기자  |  2017.02.13 10:24
이강인./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카데테A 이강인(16)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스페인 언론 라 따론자 데포르티바는 12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발렌시아 카데테A가 이강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알보야라 CD를 4-1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왼발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선취 득점을 안겼다. 그리고 후반 13분과 19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최근 레알의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발렌시아 구단 측에 이강인의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훈련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이강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프로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어서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선택은 이강인에게 달렸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발렌시아 지역의 16세 이하(U-20) 팀에 선발돼 올해의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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