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어워드] 故데이빗 보위, 유작으로 벌써 '4관왕'

길혜성 기자  |  2017.02.13 11:13
故 데이빗 보위 /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출신 글램록 대부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고(故) 데이빗 보위(David Robert Jones) 유작으로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벌써 4관왕에 올랐다.

데이빗 보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적 대중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의 59번째 행사에서 유작 앨범이자 수록곡 '블랙스타'로 최우수 록 노래상(Best Rock Song),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Best Rock Performance),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Best Alternative Music Album), 최우수 엔지니어드 앨범 비 클래식상(Best Engineered Album, Non Classical) 등을 받았다. 이 중 최우수 록 노래상을 제외한 나머지 3개상은 본 시상식 전 이미 수상했다. 이 사실은 그래미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영국 글램록의 대부로 아트록, 소울, 하드록, 댄스팝, 펑크 등의 음악을 주도하며 40년 넘게 가수로 활동해오다 간암 투병 중 지난해 1월 향년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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