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2안타 1타점' 김주찬 "스스로 더 잘해야.. 몸 상태 80%"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14 15:22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김주찬.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KIA의 '뉴 캡틴' 김주찬(36)은 멀티히트에 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KIA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야쿠르트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주찬은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야쿠르트전은 KIA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력은 많이 올라와 있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가벼운 모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야쿠르트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는 김주찬도 마찬가지였다. 김주찬은 이날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첫 타석에서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던 김주찬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0-1에서 1-1을 만드는 동점 적시타를 더했다. 멀티히트.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지만, 시작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김주찬은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렸다. 첫 경기부터 나섰는데, 중간중간에 쉴 수도 있다. 오늘은 두 타석에서 공 3개 봤다. 일부러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인트가 늦는 것 같아 의도적으로 빨리 배트를 냈다"라고 말했다.

팀이 좋아졌다는 말에는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이제 성과가 나야할 때 아닌가. 다들 이를 알고 열심히 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에 대해서는 "아침에 구장에 나가서 1시에서 1시 반까지 훈련한다. 이후 웨이트를 3시 반까지 한다. 숙소에 들어가서 사우나까지 하면 저녁때다. 점심시간도 비교적 늦은 편이다. 우리도 훈련이 만만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이 베테랑들을 배려해 주는 모습이 부담스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 감독님 오신지 3년차다. 스스로 더 잘해야 한다. 부족하면 더 배트도 더 치고, 더 한다.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 결국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불편한 곳은 전혀 없다. 오프시즌 운동도 일찍 시작했고, 웨이트도 이른 시기에 시작했다. 현재 상태는 80% 정도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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