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클레멘트, 스완지 완전 바꿔놔"

박수진 기자  |  2017.02.14 11:32
스완지시티 폴 클레멘트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게리 네빌(42)이 폴 클레멘트(45)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 감독을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최근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라는 축구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클레멘트 감독이 스완지를 완전히 바꿔놨다. 조직력, 수비, 공격 모두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클레멘트의 자신감과 신뢰가 선수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더 많이 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4일 스완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클레멘트 감독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로 승점 9점을 획득,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18위)에서 탈출했다. 그 결과 '1월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임 당시 최하위(20위)에 있던 팀을 14일 현재 15위까지 끌어올렸다.

클레멘트 감독은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더 올라갈 자격이 있는 팀이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스완지는 '잉글리시 FA컵' 탈락으로 인해 오는 주말 휴식을 취한다. 오는 26일 EPL 1위 첼시와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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