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부스케츠 "PSG가 우리보다 뛰어났다" 패배인정

박수진 기자  |  2017.02.15 09:02
바르셀로나 부스케츠(왼쪽)가 파리생제르망의 카바니(오른쪽)와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9)가 파리생제르망(이하 PSG)에 당한 완패를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서 0-4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 등 'MSN 라인'을 모두 출격시킨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측면 공격수인 앙헬 디마리아에 2골을 내줬고, 율리안 드락슬러와 에딘슨 카바니에게 실점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부스케츠는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갖고 "PSG는 우리보다 뛰어났다. 그들은 우리보다 전술적, 신체적으로 강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이어 홈구장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 대해서 "우리는 4점 차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한번 도전해볼 것이다"라며 실낱같은 희망도 보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당한 패배로 오는 3월 9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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