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김정남 피살로 사드반대 명분 약해져.. 토론 필요"

박수진 기자  |  2017.02.15 13:17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당 소속 주승용(64) 원내대표는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로 인해 "상황이 변화된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할 명분은 많이 약해졌다"며 '사드 반대' 당론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를 열고 "(최근) 상황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개헌 및 사드배치 등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며 "오는 17일에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수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전 공동대표께서도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었고, 당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를 통해 당론을 다시 정하자는 요구가 많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남 피살은) 내부 권력 암투로 보이지만, 김정은이 자신의 이복형까지 무참히 사살한다면 대남이나 국제사회에서 압력이 들어갔을 때 무슨 짓을 못하겠나"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전날(14일) 오전 열렸던 정보위 간담회에서 자신이 김정남 피살 여부를 질문했지만 정보당국이 사실관계를 확인해주지 않은 데 대해 "정보당국이 몰랐다면 무능력이고, 알았다면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 원내대표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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