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베를린 출국..007작전?

김현록 기자  |  2017.02.15 15:07
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했다.

15일 영화제작사에 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최 중인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이 15일 오전 중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진의 공항 감시망 속에서도 비밀리에 조용히 출국을 마친 셈이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인 김민희의 동반 출국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제 일정을 감안하면 김민희 또한 15일 중 출국이 유력하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인공 김민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린 이후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 더 주목받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 2015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이후 2번째로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작품으로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도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으로 2008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2013년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이 작품으로 3번째 황금곰상을 노리게 됐다. 한국영화로서도 4년 만의 베를린 경쟁부문 초청으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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