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근 코치 "감독 자리 쉽지 않다는 것 뼈저리게 느껴"

고양=김지현 기자  |  2017.02.15 20:57
박훈근 코치. /사진=KBL



서울 삼성 박훈근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기에 나섰다. 박훈근 코치는 감독 자리가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삼성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0-96으로 패배했다. 패배한 삼성은 27승13패로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이날 부친상을 당한 이상민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상민 감독 대신 박훈근 코치가 팀을 지휘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박훈근 코치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나름 준비를 했으나 결정을 늦게 내린 것에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 자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돌아봤다.

경기에 대해서는 "오리온에게 그동안 3점 실점율이 많았다. 3점 성공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였다. 이것은 성공했지만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96점까지 실점을 내줬다. 80점까지 묶어야 했다. 쫓아갈 때마다 턴오버가 나와 팀 흐름이 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치 수비를 하기로 했었다. 패스 길을 잡았어야 했는데 잡지 못했다. 김동욱이 워낙 패스가 좋았다. 그래서 당한 것 같다. 초반에 수비가 됐는데 승부처에서 로테이션과 같은 부분에서 미숙한 측면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감독과 관련한 질문에는 "경기 전에 전화로 편하게 임하라고 말하셨다. 수비에서 움직이는 농구를 하면서 공격을 하라고 주문했다. 그런 말보다는 부담을 갖지 말라고 편하게 많이 이야기 하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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