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의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진행된 '싱글라이더' 기술시사회에서 제작자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하정우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에 16일 '싱글라이더'의 관계자는 "'싱글라이더'는 하정우가 참여한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 필름의 첫 장편영화고 하정우가 참여한 바가 있어 자연스럽게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로 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정우지만 제작자로 영화 크레디트에 이름이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싱글라이더'는 주연을 맡은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에 나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병헌의 경우 제작자 크레디트에 직접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뜻을 함께 한 이병헌 하정우 두 배우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진 셈이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주연을 맡아 오는 22일 개봉을 앞뒀다. 지난해 '밀정'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배급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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