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오늘(16일) 기자회견 참석..무슨말 할까

베를린 영화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공식 상영..불륜설 후 첫 동반 공식석상

김미화 기자  |  2017.02.16 07:39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 사진제공=전원사


베를린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16일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공식 상영 된다. 두 사람은 이날 공식 상영 이후 진행 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다음 작품 촬영에 함께할 스태프, 김민희의 공식 석상 참석을 어시스트할 스태프 등 소규모 스태프를 꾸려 비행기에 올랐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영화제 참석 소식이 일찌감치 알려졌기에 둘의 모습을 포착하려는 취재 경쟁도 벌어졌으나, 두 사람은 '007 작전'을 펼치며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조용히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공식석상에 선다는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선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015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 이어 2번째로 함께 작업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 두 사람이 놓인 상황 탓에 내용에 대한 관심도 크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고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도 출연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이자 3번째 베를린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한국 영화로서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도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후 4년 만에 베를린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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