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첫 실전' 안규현, 한신전 2이닝 2K 무실점 '호투'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16 14:29
한신전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안규현. /사진=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영건 사이드암' 안규현(22)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 나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피안타는 있었지만, 좋은 공을 뿌리며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안규현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4년 삼성에 지명된 안규현은 퓨처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군에 입대했다. 경찰청에서 복무를 마친 안규현은 지난해 전역했고, 올해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첫 등판에 나섰다. 성발 정인욱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안규현은 2이닝을 비교적 깔끔하게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사자 군단의 불펜 한 자리는 노리는 안규현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셈이 됐다.

0-5로 뒤진 3회말 마운드에 오른 안규현은 첫 타자 나카타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타야마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우메노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 들어서는 첫 타자 오오야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첫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다음 사카모토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사 2루에 몰렸다.

여기서 호조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내줬다. 하지만 유격수 김상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고, 1루 송구 모션을 취한 뒤 3루로 공을 뿌렸다. 공을 잡은 3루수가 오버런 한 3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2사 1루가 됐다.

기록은 내야안타였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아 투아웃을 잡은 것. 안규현은 이어 이토하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힘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는 김현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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