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으로 돌아본 남궁민의 연기 史

한아름 기자  |  2017.02.17 09:36
/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남궁민이란 배우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을 리 없다. 남궁민은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감동 코드를 정확하게 짚어내며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산 중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남궁민은 김성룡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남궁민은 어쩌다 의인이 된다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김과장'에서 남궁민은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포복절도하게 하며 그가 가진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남궁민은 전 작품들에서도 제 몫을 다해냈다. 가장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는 '닥터스'. 남궁민은 남바람 역으로 특별출연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남궁민은 '닥터스'에서 아픈 두 아이를 둔 무력한 아빠의 아픔을 절절히 표현해냈고, 방송 직후 시청자의 찬사를 받으며 카메오로서는 영광스러운 이력을 남겼다.

/사진=SBS


또 그는 '미녀 공심이'에서는 전국 싸움 1등이자 인권 변호사로 어린아이 같은 장난기를 지닌 안단태 역을 연기했다.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은 바닥에 떨어진 과자 즘은 아무렇지 않게 주워 먹을 수 있는 뛰어난 생활력을 자랑하는 안단태를 연기하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과장'에서의 코믹한 연기는 '미녀 공심이' 때부터 예고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남궁민은 악역으로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두 얼굴을 지닌 사이코패스 권재희 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SBS


또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면 누구든 살해해버리는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인물 남규만 역으로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남궁민이란 배우가 가진 연기 내공은 전작만 들여다 봐도 짐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남궁민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하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김과장'에서의 남궁민이 보여준 호흡은 어느 날 갑자기 이뤄낸 결과가 아님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늘 전작에서의 흔적을 지우고 캐릭터에 더 섬세하게 녹아드는 남궁민의 연기 변신 덕에, 남궁민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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