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전드, 오늘(18일) 첫방..土예능 판도 바뀌나

임주현 기자  |  2017.02.18 07:45
'무한도전' 출연진/사진=스타뉴스


'무한도전'이 드디어 돌아온다. '무한도전'이 레전드 편으로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18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전파를 탄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28일부터 7주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10여 년간 쉼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은 이 기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7주간 결방되지만 변함없이 회의와 녹화를 진행한다.

7주는 '무한도전'을 오랜 시간 지켜봤던 시청자들에겐 무척 긴 시간이다. 첫 3주간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방송됐지만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와 예능 출연이 드문 권상우가 의기투합했지만 시청률은 반 토막이 났다.

이런 상황에서 '무한도전' 레전드 편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을 추려 방송하는 것이지만 3주 공백 후 찾아온 '무한도전' 레전드 편은 반갑다. 또 단순 재방송이 아닌 멤버들의 코멘터리가 더해져 새롭게 제작됐다는 점이 기대 요소다.

10년 넘게 방송돼 많은 레전드 편을 만들어냈던 '무한도전'의 특집을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지만 여기에 오랜만에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특별한 방송이 될 전망이다. 수많은 레전드 편 중 어떤 특집이 공개될지 추측하는 것도 '무한도전' 레전드 편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이 레전드 편으로 시청자들의 결방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재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 차지했다. 이에 '무한도전'이 레전드 편으로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무한도전' 레전드 편은 오는 1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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