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꼭 잡은 두손 '포착'..시상식-기자회견도 함께

김현록 기자  |  2017.02.19 06:33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동반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AFPBBNews=뉴스1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손을 맞잡고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르는 등 내내 함께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열연을 펼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나란히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모습으로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도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함께 참석해 취재진 등의 질문에 답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자(작) 기자회견에 동반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AFPBBNews=뉴스1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불륜설에 휘말린 뒤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다가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동반 참석해 사실상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시상식 무대에 올라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또 "제가 오늘 받는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해 더욱 주목받았다. 홍상수 감독 또한 지난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의 관계를 '친밀한 사이'(close relationship)라고 표현한 바 있다.

김민희에게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김민희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 관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한 여배우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자(작) 기자회견에 동반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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