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데브레첸서 데뷔.. 류승우와 맞대결 성사

심혜진 기자  |  2017.02.19 09:37
석현준(오른쪽)./사진=데브레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헝가리 프로축구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석현준(26, 데브레첸)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류승우(24, 페렌츠바로시)와 그라운드에서 만남을 가졌다.

석현준과 류승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6-2017 내셔널 챔피언십 리그(넴제티 버이녹샤그) 2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후반 중반 교체 출전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먼저 교체 출전한 것은 석현준이다. 지난 14일 데브레첸으로 임대된 석현준은 이날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이어 류승우도 후반 29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석현준과 류승우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데브레첸은 5승 6무 9패(승점 21)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10위에 기록됐고, 페렌츠바로시는 8승 7무 5패(승점 31)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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