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딛고 설까..김민희X홍상수 향후 행보는?

김현록 기자  |  2017.02.19 15:45
/AFPBBNews=뉴스1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렸던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이후 처음으로 함께 이번 영화제에 나타나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함께 오르는가 하면 사실상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거푸 남겼다. 홍 감독은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의 관계를 ‘친밀한 사이’(close relationship)라고 표현했으며 김민희는 18일 수상소감에서 홍상수 감독에게 거푸 감사를 전하며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베를린의 여왕’ 김민희의 상업영화 복귀 가능성이 일단 관심사다. 김민희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상업영화를 하는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없다. 이번 수상이 어떤 영향을 끼칠진 모르겠지만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불륜설 이후 김민희는 두문불출한 채 홍 감독의 영화에만 거푸 4차례 출연하고 있다. 상업영화 복귀에 대한 여론은 아직 냉랭한 편. 그러나 세계적 성취를 거둔 정상급 여배우의 본격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미 김민희와 접촉했던 작품이 있을 정도다.

홍상수 감독 역시 불륜설에 아랑곳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당신과 당신 자신의 것’ 외에도 지난해 칸에서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등과 작업한 다음 영화, 올해 초 역시 김민희와 촬영한 신작이 줄줄이 개봉을 앞뒀다. 동시에 각종 해외영화제를 통해 수상행진을 이어가며 세계적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확인하고 있다.

일단 영화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9일 영화제 폐막 즉시 귀국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당분간 머물 것이라고 귀띔했다. 알려진 대로 홍상수 감독은 함께 출국한 스태프와 함께 현지에서 차기작 촬영을 진행한다. 김민희의 출연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둘의 개인사를 반영하는 줄거리로 베를린 이전부터 화제의 영화였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3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한 화제성이 더해지면서 더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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