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2015년부터 내 감정 영화로 전달하고 싶었다"

윤상근 기자  |  2017.02.19 15:57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2015년부터 자신의 감정을 본인의 영화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날 베를린영화제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는 "(김민희와 인연을 맺은) 2015년부터 내 자신의 감정을 좀 더 담은 대사를 쓰고 전달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들은 김민희는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제일 좋은 것은 신선하고 새로운 기분에서 촬영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홍상수는 김민희가 통역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옆에서 도와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함께 손가락에 낀 반지도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는 "그녀(김민희와)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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