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미얀마 비리'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특검 출석

심혜진 기자  |  2017.02.19 21:14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이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비선실세' 최순실씨(61)의 미얀마 해외원조사업(ODA) 이권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68)이 특검에 출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오후 김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이사장은 예정된 시간인 오후 2시보다 약 40분 가량 이른 오후 1시20분쯤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당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코이카와 주미얀마 대사 인선에 영향력을 가한 사실을 포착했다.

특검은 최씨가 지난해 3월 주미얀마 대사 자리에 삼성전기 출신인 유재경 전 전무, 같은 해 5월에는 코이카 이사장직에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을 추천했다고 보고 있다.

김 이사장과 유 대사는 최씨가 과거 독일에 머물 때 맺은 인연을 계기로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2002~2003년 코트라 구주지역본부장 겸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유 대사는 2004년 삼성전기 유럽판매법인장을 지냈다.

특검은 최씨가 코이카 이사장 인선에 개입한 이유로 미얀마에 짓기로 한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코이카가 미얀마에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760억원을 지원해 한류 확산을 위한 컨벤션센터를 짓는 계획이었다. 국가 예산을 이용해 최씨 개인 잇속을 챙기려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상태다.

특검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최씨가 해외원조사업 관련 이권을 챙기기 위해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코이카 이사장 인선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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