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바르셀로나, 더 발전해야 한다"

김지현 기자  |  2017.02.20 09:38
루이스 엔리케 감독.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15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전서 승리를 챙기면서 재정비에 성공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경기 막판에 승부를 결정지었지만 승리를 거뒀다. 팀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지난 경기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더 발전해야 하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PSG와의 경기 때보다 바르셀로나는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물론 충분히 완벽한 것은 아니다. 몇몇이 좋아진 부분을 보지 못하거나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팀의 수준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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