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2년 공백 류현진은 수수께끼"

한동훈 기자  |  2017.02.20 09:31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시즌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본인은 자신감을 드러냈고 현지 언론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 중인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첫 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LA타임즈'에 따르면 특별한 문제 없이 깔끔하게 한 이닝을 던졌다. 류현진도 만족해했다.

류현진은 "투수로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든다. 이를 목표로 운동 중이고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이 2015년 어깨 수술 후 2년 만에 돌아온다. 4,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7명 중 하나다. 지난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패스트볼 구속이 80마일 중반 대에 머물며 실패했다. 2년 간의 공백이 그를 수수께끼로 만들었다. 2013년과 2014년 류현진은 훌륭했으나 부상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 것이 당연하다. 2013년과 같다고 느낀다. 그때처럼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 동안 28승 15패로 활약,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리그 정상급 3선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5년 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그해 5월 수술대에 올랐다. 2016년 7월 8일 복귀전을 치렀으나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9월에는 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는 올 시즌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켄타로 3선발을 구축한다. 남은 두 자리는 류현진을 비롯해 훌리오 유리아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 7명이 다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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