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지영이 떠났다. 향년 79세다.
21일 오전 7시 50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을 앞둔 고 김지영의 빈소는 유족들과 지인들이 슬픔에 잠겨 침통한 분위기였다. 고인의 유족들은 애써 눈물을 삼켰고, 상주는 얼굴에 슬픔이 가득한 채 영정 사진을 들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발인이 이어졌다.
고인을 보내기 아쉬운 듯 고인의 사진에 머무는 계속 눈이 머무는 유가족들의 시선은 현장 분위기를 더 숙연하게 만들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 김지영은 지난 19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이 폐암 투병 중이었으며, 별세 직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의를 태웠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은 '장밋빛 인생', '그들이 사는 세상', '금나와라 뚝딱',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 곁을 지킨 원로 배우기에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감출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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