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임창민, 오자마자 불펜 피칭.. 선동열 코치 "상태 좋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21 12:16
21일 대표팀 첫 훈련에서 곧바로 불펜 피칭을 실시한 임창민.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오키나와 캠프의 마지막 훈련을 진행중이다. 중도 발탁된 '지원군' 임창민(32, NC)은 오자마자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를 지켜본 선동열 투수코치가 좋은 평가를 남겼다.

어깨가 좋지 못했던 임정우(26, LG)를 대신해 대표팀에 뽑힌 임창민은 장장 18시간이 걸려 20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 임창민은 스트레칭 등을 실시하며 첫날을 보냈고, 21일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자마자 불펜 피칭에 돌입했다. 임창민은 미국에서 NC의 전지훈련을 치르며 8번 정도 불펜 피칭을 했고, 라이브 피칭도 한 차례 소화했다.

하지만 20시간 가까이 이동했고, 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곧바로 피칭에 나섰다. 강행군이었다. 임창민은 "상대가 사정을 봐주지는 않는다. 최대한 맞춰야 한다. 시차 적응부터 빨리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각오가 엿보였다.

이런 임창민의 피칭을 선동열 코치가 지켜봤다. 선동열 코치는 "임창민이 상태가 좋다. 미국에서 NC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80개까지 던졌다고 하더라. 오늘 던지는 것을 보니 공이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상태가 괜찮은 임창민이지만,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는 무리가 있다. 선동열 코치는 "임창민의 실전 등판은, 한국에 들어가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임창민의 공을 받은 대표팀 불펜포수 양희현은 "오자마자 피칭을 했는데 공이 좋았고, 힘이 있었다. 미국에서 훈련하면서 몸을 많이 만들어서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은 몇몇 투수들로 인해 애를 끓이고 있는 대표팀이다. 임정우도 그 가운데 한 명이었고, 끝내 교체됐다. 이제 임창민이 대체로 들어왔고, 시작부터 좋은 공을 선보였다. 오키나와 캠프의 훈련 마지막 날 나쁘지 않은 소식을 손에 쥔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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