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조동현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해 고맙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2017.02.21 21:08
조동현 감독. /사진=KBL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비록 패배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kt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71-8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다"면서 "김현민과 윌리엄스가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골밑을 지켜줘야 하는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나가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도와 김영환에 대해서는 "이재도가 4경기째 거의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김영환도 마찬가지다. 이재도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경험이 쌓이고 경기 운영을 영리하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가드가 될 수 있다.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어떻게 끝낼지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꼴찌를 하지 말자고 동기부여를 줬다. 동기 부여를 그렇게 했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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