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이 결혼을 발표하는 트렌드가 굳혀지고 있다. 바로 자필 편지를 통해서다.
지난 21일 오상진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상진이 공개한 편지 속에는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그는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오상진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다.
김태희와의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비도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전했다.
비는 지난 1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김태희와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은 "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저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주니들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어렵지만 말을 꺼내보려 합니다"라며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또 문희준은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우리 주니스트 여러분 항상 고마워요"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바다도 지난 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최근 많은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전하며 팬들과의 의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또 스타들은 단순한 결혼 발표 뿐 아니라 결혼을 결심한 이유까지 소상히 밝히며 보다 솔직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팬들 또한 아꼈던 스타들의 결혼을 응원하며, 훈훈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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