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위기 탈출' 장시환, DeNA전 1이닝 1K 무실점 '부진 만회'

22일 역투하는 장시환. /사진=김우종 기자

지난 요미우리전의 부진을 만회하는 투구였다. 한국 대표팀의 불펜 투수 장시환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장시환은 2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군과의 연습 경기에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선발 양현종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우규민이 2이닝 무실점, 이현승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각각 책임졌다.

그리고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 팀은 여전히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

앞서 장시환은 지난 19일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서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장시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로페즈를 초구에 가볍게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시리아코에게는 2구째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시라사키에게 우익수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쿠라모토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계속되는 2사 2,3루 위기. 여기서 미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