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괴력 장착한 박보영의 활약을 기대해

한아름 기자  |  2017.02.23 17:57
/사진제공=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배우 박보영이 '힘쎈여자 도봉순'에선 어떤 매력을 펼쳐낼까.

오는 24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다.

박보영은 극 중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인 도봉순 역할을 맡았다. 스틸컷만으로 도봉순 역할을 소화하는 박보영에게서 코믹하고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박보영은 2006년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등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화면 캡처


그 후 박보영은 지난 2015년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빙의녀와 음탕한 처녀 귀신 1인 2역을 소화하며 출구 없는 매력을 뽐냈다.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박보영은 '팔색조 배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로코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박보영은 그간 영화에 집중되어 있던 경력을 드라마까지 넓혀는 추세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 박보영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과 맞물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박보영에게 쏠리는 대중의 시선은 박보영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듯 보인다.

앞서 열린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은 이번 캐릭터가 전작 '오 나의 귀신'님 캐릭터와 비슷하지 않냐는 지적에 박보영은 "'오나귀'와 '도봉순'이 연장선 상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나귀' 때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오나귀'에 이어 계속해서 특별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이유도 밝혔다. 박보영은 "기회가 된다면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아직 어리니까 해볼 수 있는 걸 많이 해보고 실패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 최대한 많은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젓한 생각을 전했다. 박보영의 생각은 배우로서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고스란히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박보영의 배우로서 고민이자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인 '힘쎈여자 도봉순'이 박보영과 함께 탄탄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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