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플러스]'생동성연애' 윤시윤, 단막극 택하길 잘했어요

한아름 기자  |  2017.02.24 07:45
/사진=MBC '세가지색판타지-생동성연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시윤이 단막극이란 장르가 가진 이점을 십분 활용해 빠른 전개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연애'에서 소인성(윤시윤 분)은 생동성 실험 부작용으로 천재적인 능력을 획득했다.

지질한 공시준비생이었던 소인성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초인적인 암기력을 얻게 된 소인성은 연애도, 패션도 글로 배워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최고의 '킹카'가 됐다. 소인성은 시험 낙방 후 이별을 고한 왕소라(조수향 분) 앞에 멋진 남자가 되어 보란 듯 복수까지 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소인성 역할을 맡은 윤시윤이 더벅머리에서 킹카로 완벽 변신하는 모습은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한없이 지질했던 캐릭터가 한순간에 킹카가 되는 캐릭터를 불편함 없이 소화해내는 윤시윤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윤시윤이란 배우가 가진 가능성을 들여다보게 했다.

단막극은 호흡이 짧아 전개가 빠르게 흘러간다는 이점이 있다. 윤시윤은 이 같은 빠른 전개를 활용해 역할의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고 소화해내며 극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러한 윤시윤의 연기는 꽤 인상적이다. 망가짐을 불사한 윤시윤의 연기는 때로는 현실에 부딪힌 공시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짠함을 선사했고, 킹카를 연기하는 윤시윤의 연기는 여심을 뒤흔들며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윤시윤은 단막극이란 장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쏟아부으며, 그 안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윤시윤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단막극에 도전했다"며 "연기 잘한다는 말을 언젠가는 듣고 싶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고 되고 싶다"고 했다.

윤시윤이 단막극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결과를 어느 정도는 이뤄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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