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슬기, 강하늘과 핑크빛 기류 "시집갈꺼예요, 사랑해요"

한아름 기자  |  2017.02.24 15:11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에서 연기를 펼친 강하늘과 김슬기가 실제 같은 감정 표현으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예능공조' 특집으로 강하늘, 김슬기, 하재숙, 한재영, 이특,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는 멜로 연기 상대 오디션을 펼쳤다. 김슬기는 다른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펼칠 때는 편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유독 강하늘 앞에서는 얼굴을 붉혔다.

김슬기의 가상극 상대역을 맡은 강하늘은 "자유 대사로 할게요"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강하늘은 김슬기에게 "제가 오늘 처음 실제로 봤는데, 되게 제 스타일인 것 같아요"라며 묘한 대사를 전했다. 이에 김슬기는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까지 붉히며 부끄러워했다.

유재석은 부끄러워하는 김슬기에게 "슬기 씨, 이건 대사예요"라며 다그쳐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로맨스 연기는 계속됐다. 김슬기와 강하늘은 tvN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김슬기 "여기가 해피투게더고 아저씨 능력이 이 정도면 저 결심했어요"라며 "시집 갈꺼예요. 하늘 씨한테. 사랑해요"라며 진심인지 연기인지 모를 열연을 펼쳤다. 이를 바라보는 강하늘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에 이특은 "진심 같아요", 신동은 "연기에요?"라며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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