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독극물 VX가스.. 영화 '더록'의 바로 그 공포!

한동훈 기자  |  2017.02.24 11:38
영화 '더 록'의 한 장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이복 형 김정남의 시신서 대량 살상 무기로 분류되는 VX가스가 검출됐다.

VX가스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네리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록'(1996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소재로도 쓰여 잔혹성과 위력을 잘 보여준 바 있다.

CNN, BBC,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눈과 얼굴에서 채취한 화학 물질이 VX가스였다고 밝혔다.

VX가스는 신경작용제의 일종으로 1952년 영국에서 개발됐다. 본래 살충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전쟁무기로 악용됐다. 콧물, 눈물,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이 마비되고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른다. UN은 대량 살상 무기로 분류한다.

영화 '더 록'에서는 퇴역한 미군 장군(에드 해리슨 분)이 무기고에서 VX가스를 탈취해 미 정부를 협박한다. 생화학무기 전문가 니콜라스 케이지와 전직 SAS 숀 코넬리가 잠입해 VX가스 미사일을 해체하는 내용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마지막 순간 VX가스에 노출 돼 죽을 뻔했지만 가까스로 아트로핀을 주사해 살아났다.

김정남의 시신에서 VX가스가 검출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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