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AG] 김용규, 한국 바이애슬론 첫 개인전 메달 획득!

박수진 기자  |  2017.02.24 15:42
경기가 열린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경기장 /사진=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용규(24, 무주군청)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용규는 24일 오전 10시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Pursuit)' 종목에서 39분38초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일본의 미키토 타치자키(38분47초2)가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얀 사비스키(38분52초0)의 몫이었다.

그동안 한국 바이애슬론은 1986년 삿포로 아시안게임 이후 단체전인 계주 종목에서만 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남자는 은메달 1개(2003 아오모리), 동메달 3개(1986, 1990 삿포로, 1999 강원)을 획득했고, 여자는 동메달 1개(1999년 강원)가 전부다. 개인 종목에서의 메달은 김용규가 최초다.

한편 이 종목에 출전한 김종민(24, 태백시청)은 4위, 이인복(33, 포천시청)은 6위를 허선회(24, 태백시청)는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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