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첫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2삼진 1실책

심혜진 기자  |  2017.02.25 09:40
황재균./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서 5회 교체 투입돼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번 타자 길라스피가 5회 교체되면서 황재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6회말 첫 타석을 맞았다. 배럿 애스틴을 상대한 황재균은 공 3개에 모두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3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1사 2루에서 헛스윙 세 번을 해 삼진을 당했다.

황재균은 수비 실책도 범했다. 9회 1사 1루에서 가브리엘 게레로의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1사 1 ,2루를 허용했다. 다행히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9회말 마레로의 끝내기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가 6-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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