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고영태 녹취록 2391개 분석 '최순실 그림자'

윤상근 기자  |  2017.02.25 10:34
/사진=공동취재단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2391개에 달하는 일명 ‘고영태 녹취록’을 전수 분석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26일 방송에서 고영태 녹취록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전한다.

최순실씨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녹음한 이른바 ‘고영태 녹취록’은 탄핵 정국에서 변수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고영태 일당이 국정 농단을 모의한 흔적”이라며 이 녹취록을 헌법재판소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김수현 전 대표가 녹음한 파일은 2391개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존재가 드러났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김 전 대표 등의 대화가 담겨 있다. 파일 가운데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은 29건에 불과하지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 파일 모두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재는 ‘지연 작전’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몇 주에 걸쳐 고영태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겨 있는 2391개의 녹취 파일 전체를 분석했다. 이 파일 속에 담긴 진실은 무엇인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정부의 이권개입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 전횡뿐 아니라 미얀마 관련 사업 등에도 ‘최순실’의 그림자가 확인됐다.

특히 녹취파일 속에는 ‘아방궁’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이 등장한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아방궁’은 강원도 평창군의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공동소유로 돼 있는 땅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이곳에 최씨 모녀와 함께 살기로 한 사람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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