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의 힘! '재심', 손익분기점 넘겼다..200만 정조준

김현록 기자  |  2017.02.26 17:03
사진='재심' 포스터


영화 '재심'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우 강하늘 주연의 '재심'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17만936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71만명을 넘겼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던 '재심'은 3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은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신작 외화 '23 아이덴티티'에게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재심'은 지난 15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160만 명을 넘겨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공분을 일으키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삼아 접근한 실화의 힘,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과 통한 결과다.

20대와 30대 한국영화의 새 주축들이 주연을 맡아 4대 대형 배급사가 아닌 중소 배급사와 손을 잡고 거둔 성적이라는 점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재심'은 무난히 금주 초 2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재심'의 진심이 어디까지 가 닿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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