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최원영 "묵묵히 지속된 힘..좋은 결과 맺어 기쁘다"(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2.27 13:38
최원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원영(41)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빛나는 시청률로 종영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는 35.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최원영은 극 중 성태평을 연기하며 이동숙(오현경 분)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오빠가 간다'를 버스 안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퍼지며 인터넷 스타가 된 성태평과 그의 매니저를 자처한 이동숙의 모습은 한 편의 시트콤처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게다가 기획사와 계약하며 행복한 미래를 펼쳐가는 성태평의 모습은 흐뭇함마저 자아냈다.

최원영은 '월계수 양복점'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다양한 연령층이 보시는 시간대에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여러 인간 군상들이 모여서 각자의 역할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함께하는 스텝, 감독분들이 다 의인이었다"라며 "육체적으로 힘들고 지쳤을텐데도 묵묵히 촬영을 계속 하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원영은 "묵묵히 지속된 힘이 좋은 결과를 맺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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