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4명의 배우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케이시 애플렉이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남우주연상을, 엠마 스톤이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문라이트'의 매허샬레하쉬바즈 알리와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네 사람은 시상식이 끝난 뒤 트로피를 들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형을 잃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대면하게 되는 남자를 섬세하게 그려낸 케이시 애플렉은 이번 작품으로 벤 애플렉의 동생이란 후광을 벗고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매허샬레하쉬바즈 알리와 비올라 데이비스 또한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남녀조연상을 수상하며 올해 아카데미의 흑인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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