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 "삿포로AG, 평창올림픽에 도움될 것"(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지현 기자  |  2017.02.27 19:14
김마그너스.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마그너스(19)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계아시안게임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점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마그너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시아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왔다. 아시안게임에 목표를 뒀고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경험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는 지난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하면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마그너스는 보완할 점을 묻는 질문에 "지구력이 약점이다. 지구력 보완이 중요할 것 같다. 내년에 스프린트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다. 스프린트에서 잘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실력을 갖춰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마그너스와의 일문일답.

동계아시안게임이 끝났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가?

2경기를 잘했고 나머지는 못했다고 본다. 스프린트와 10km 클래식은 잘했다. 계주도 전체적으로 잘해서 동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는 예상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됐나?

아시아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왔다. 아시안게임에 목표를 뒀고 좋은 성적을 냈다. 그것을 토대로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보완해야 될 점은?

지구력이 약점이다. 지구력 보완이 중요할 것 같다. 내년에 스프린트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다. 스프린트에서 잘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실력을 갖춰야 될 것 같다.

평창올림픽 목표는 무엇인가?

스프린트에서 예선 통과, 30등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예선통과가 되면 본선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경기는 그때부터 예상할 수 없다. 일단 예선 통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부모님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는가?

수고했다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제가 금메달을 딴 의미를 알고 계셨을 것이다.

남은 시즌 계획은?

노르웨이로 다시 돌아가서 남은 시즌을 그쪽에서 마칠 것이다. 월드컵 2경기가 남았고 스프린트, 50km도 있다. 그 외는 노르웨이 중요 대회에 나갈 것이다.

평창 코스는 어떤가?

평창 경기장이 힘든 코스다. 지구력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올림픽때까지 보완해야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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