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떠난' 레스터시티, 리버풀에 완승.. 강등권 탈출

심혜진 기자  |  2017.02.28 09:40
멀티골을 기록한 바디./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가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가진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5연패 탈출과 함께 7경기 만에 승리하며 6승6무14패(승점 24점)로 15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선제골은 레스터시티가 기록했다. 전반 28분 바디가 알브링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9분에는 드링크워터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에도 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에 바디의 멀티골이 터졌다. 바디는 푸흐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쐐기골로 마무리지었다.

리버풀 쿠티뉴가 후반 23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3-1 레스터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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