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33)가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에서 연기를 위해 함께 출연한 조진웅과 친해지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청아는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해빙' 인터뷰에서 조진웅, 신구, 김대명 등과 호흡한 소감을 묻자 "신구 선생님, 김대명 씨는 한 번 봤다. 대시 조진웅, 윤다경 선배님과 호흡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조진웅과 호흡에 대해 "파워를 많이 느꼈다"면서 "사실 선배님과 극중 관계처럼 천천히 친해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얼마 전에 영화 배급시사회가 있었다. 저희 친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두 분(조진웅, 김대명)이 대답을 못하셨다. 사실 영화 촬영 끝나고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그랬던 것"이라며 "이번에 영화 홍보하면서 다시 만났고, 굉장히 친해지고 있다. 이제 다른 작품에서 두 분 만나면 바로 친한 모습으로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청아는 '해빙'에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이 근무하는 병원 간호조무사 미연 역을 맡았다. 그녀는 승훈에게 잘 보이려 하면서도 무언가 감추려 하는 인물이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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