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이센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 "잘 살았으면 좋겠다"

윤상근 기자  |  2017.02.28 20:37
/사진=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방송화면


래퍼 이센스가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센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센스는 "지난해 제가 여기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와서 기분 좋다"며 "여기 와서 멋있는 말을 하려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센스는 지난해 2월 열렸던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피쳐링으로 합류했던 XXX 래퍼 김심야가 이센스의 상을 대리로 받기도 했다.

이센스는 대마 흡연 혐의로 1년 6개월 만기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홍성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센스는 출소 이후 올해 새 믹스테입 '이방인'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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