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조나탄 "中 제안 왔지만 수원에 남고 싶어 거절"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03.01 21:54
슈팅을 시도하는 조나탄(왼쪽)


광저우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수원 삼성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27)이 중국 이적 제안 거절 사실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점(2무)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조나탄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조나탄은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시즌 중반인 6월 수원에 합류한 조나탄은 "이번에는 동계 훈련을 소화해서 정말 만족스럽다. 훈련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신뢰가 깊어졌다. 무엇보다 몸 상태가너무 좋다"라며 오프 시즌 소감을 전했다.

중국 취재진이 중국 리그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수원이 좋았다. 계약기간도 남아있었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팀의 강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오늘 경기 내용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동계훈련을 통해 세트피스와 전방 압박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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