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 23점' 한국전력, 대한항공 정규시즌 우승 저지

심혜진 기자  |  2017.03.03 22:06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대한항공의 우승을 저지했다.

한국전력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승점59점으로 4위 삼성화재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바로티가 23점, 서재덕과 전광인이 각각 17점과 16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받쳤다.

1세트는 박빙의 승부 끝에 대한항공이 따냈다. 대한항공은 고른 점수 분포도를 보였다. 정지석이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6점, 가스파리니가 5점, 김학민이 4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지석은 공격성공률 100%를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바로티의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24-22에서 박성률의 서브 범실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16-21에서 서재덕,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범실에 울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승자는 한국전력이었다. 초반 대한항공에 리드를 내준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고, 1~2점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정적일 때 윤봉우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윤봉우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어낸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을 뚫고 2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대단했다. 3세트마저 집어삼켰다. 서재덕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전광인의 연속 오픈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그 사이 대한항공의 집중력은 조금씩 떨어졌다. 그리고 24-20에서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좀처럼 한국전력의 자신감은 떨어지지 않았다. 4세트도 3세트와 마찬가지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윤봉우의 속공 득점으로 11-10으로 역전한 후 상대 범실과 바로티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15-10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서재덕의 백어택으로 점수차는 10점이 됐다. 결국 대한항공의 범실로 4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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