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 첫 선발' 황재균, 2타수 무안타..타율 0.364↓

김지현 기자  |  2017.03.04 10:17
황재균. /AFPBBNews=뉴스1



시범경기 첫 3루수 선발로 나선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4로 하락했다.

황재균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투수 라이언 덜의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이것이 3루 땅볼이 되고 말았다. 황재균은 1루에 살아 들어갔으나 선행 주자가 잡혔다.

황재균은 0-2로 밀리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다니엘 고셋과의 승부에서 황재균은 또 한 번 3루수 땅볼을 치면서 물러냈다. 이후 황재균은 6회말 수비에서 켈비 톰린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오클랜드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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