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1박2일' 주제곡 캐스팅 오디션서 맨발 투혼

이경호 기자  |  2017.03.04 14:23
/사진제공=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개그맨 김준호가 '1박2일' 주제곡 캐스팅 오디션에서 선택받기 위해 맨발 투혼까지 불사했다.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북도 부안으로 떠난 '10주년 주제곡 만들기'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 여행은 UV, 박나래, 로이킴, 악동뮤지션, 곽진언이 10주년 축하사절단으로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김준호가 기타를 둘러매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그는 기타를 치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신발은 물론, 양말까지 벗어 던진 맨발 투혼을 펼치고 있다. 이는 노래실력을 뽐내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1박 2일' 주제곡을 만들게 됐다. 이때 주제곡 만들기를 돕기 위해 출연한 UV, 박나래, 로이킴, 악동뮤지션, 곽진언에게 선택 받기 위한 '캐스팅 오디션'을 치르게 된 멤버들은 이내 간절함이 투영된 음색을 드러내며 현장을 달구기 시작했다.

특히 소싯적에 밴드활동을 했다고 밝힌 김준호는 "좀 진지하게 하겠습니다"라면서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이어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수준급 기타연주와 노래실력으로 반전 무대를 선보였고, 이내 멤버들 중 가장 핫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진지함도 잠시, 김준호는 심사위원들과 소통을 거부한 채 개그감과 예능감을 총 동원해 매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그런 그의 모습에 홀딱 빠진 UV의 유세윤은 "굉장히 매력적이네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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