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콩'-'신고질라'-'아티스트'

전형화 기자  |  2017.03.05 13:00


3월 둘째 주 극장가에는 괴수 대전이 예고됐다. 돌아온 킹콩과 고질라가 맞붙기 때문. 떠나가는 울버린과 치열한 격전이 일 것 같다.

◆'콩: 스컬 아일랜드'(감독 조던 복트-로버츠) 러닝타임 118분. 12세 관람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이곳에 괴생명체를 쫓는 과학자들과 전직 군인들이 몰린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주인은 거대한 고릴라. 모든 것을 부수고 없애는 놀라운 크기와 괴력의 소유자다. 뿐만 아니다. 콩이 등장하자 그의 적들, 거대한 괴수들까지 같이 부활한다. 인간과 괴물들의 치열한 격전이 펼쳐진다.

강추☞역대 최고 크기 킹콩과 괴수 대혈전
비추☞킹콩 전매특허 로맨스 따윈 없다. 오로지 아드레날린 뿐

◆'신 고질라'(감독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러닝타임 120분. 12세 관람가
정체불명의 거대괴수가 깨어났다. 원자력발전소를 향해 모든 걸 파괴하며 걸어간다. 정부 대책은 한숨만 나온다. 괴수를 막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현장 사람들과 허둥지둥하는 정부 고위 인사들. 그 사이 괴수는 도쿄 한복판까지 다가온다.

강추☞일본 3.11 대지진을 연상시키는 초괴수물
비추☞정부의 엉터리 대책에 울화통이 터지는 게 어디 일본 뿐이겠나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 러닝타임 96분. 15세 관람가

덴마크 유학을 다녀오고 첫 국내 전시회 개최를 앞둔 아티스트 지젤. 갤러리 대표 재범의 도움으로 첫 전시회를 앞둔 그녀는 덜컥 심장이 멎어버린다. 재범은 좌절했지만 지젤의 그림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데뷔와 동시에 사라진 아티스트 지젤이 주목받자 재범은 다른 계획은 세우기 시작하는데.

강추☞류현경 박정민의 톡톡 튀는 연기 보는 재미
비추☞예술의 본질? 그들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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