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가격' 즐라탄 "전혀 고의성 없었다"

박수진 기자  |  2017.03.05 09:55
즐라탄이 경합 도중 밍스를 팔꿈치로 가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팔꿈치 가격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맨유는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AFC 본머스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도중 나온 격투기를 방불케 장면이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맨유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즐라탄과 루니가 쓰러졌다. 이 상황에서 본머스 수비수 타이론 밍스가 즐라탄의 머리를 밟았다. 직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즐라탄은 밍스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밍스가 쓰러지자 앤드류 서먼이 즐라탄을 밀쳤다. 즐라탄은 쓰러졌고, 이를 본 케빈 프렌드 주심이 서먼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앞서 경고가 있던 서먼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후 즐라탄은 영국 언론 BBC와 인터뷰를 갖고 "밍스가 나의 팔꿈치로 박았다"라며 고의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이어 즐라탄은 "TV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단지 점프를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프렌드 주심이 제출한 사후 보고서를 바탕으로 징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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