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신서유기3' 게임만? 진주 같은 팀워크 남겼다

임주현 기자  |  2017.03.06 06:45
/사진='신서유기3' 방송화면 캡처


'신서유기 3'에서 팀워크 빼면 뭐가 남을까.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3' 마지막 회에서는 각종 게임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서유기3'는 마지막 회였지만 늘 그렇듯 게임에 몰두했다. 눈을 가린 멤버들에게 잡히지 않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좀비 게임부터 각자의 특기를 뽐낼 수 있는 특기 자랑 대회부터 드래곤볼 7성구를 건 초성 게임까지 진행됐다.

좀비 게임에서 침대 뒤에 숨는 기지를 발휘한 이수근이 송민호에게 딱 걸리고 멤버들이 이수근의 특기인 바닥에 떨어진 물건 빨리 줍기에 도전하는 모습은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신서유기 3'에서 돋보였던 건 단연 팀워크였다. 6인의 멤버뿐만 아니라 스태프와도 끈끈한 정이 느껴졌다. 이날 멤버들은 좀비 게임 결과에 따라 용돈을 받았다. 1위 규현은 1000위안(약 17만 원), 6위 안재현은 20위안(약 4천 원)으로 극과 극의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의 상황은 달랐지만 스태프를 챙기는 마음은 같았다. 규현은 풍족한 용돈으로 망고 떡을 사 스태프와 나눴고 안재현은 재래시장에서 요리 재료를 사며 스태프가 먹을 음식까지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기 자랑 대회에서는 은지원과 안재현의 우정이 드러났다. 특기 자랑 대회는 각 게임에서 우승하는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재현은 게임에서 이기자 은지원이 가지고 싶어 했던 진주 목걸이를 골라 그에게 선물했다. 은지원은 게임에 앞서 상품인 진주 목걸이를 보고 어머니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안재현은 이를 잊지 않고 은지원을 챙겼다. 은지원 역시 안재현의 마음에 보답했다. 이후 은지원은 게임에서 이긴 뒤 피아노 오르골을 골라 안재현에게 줬다.

이날 멤버들은 드래곤볼 7개를 모으는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다. 성공하지 못했지만 은지원의 말은 찡하게 다가왔다. 미션이 성공하면 여행이 끝날 것 같다는 것. 시즌 내내 켜켜이 쌓인 팀워크가 마지막 회에서도 빛을 냈다. '신서유기3'가 감독판을 끝으로 끝을 맺는 가운데 이들의 팀워크는 시즌4를 계속 기다리게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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