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침묵' 김현수, PHI전 3타수 무안타..타율 0.211↓

김지현 기자  |  2017.03.06 08:25
김현수.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기존 0.250에서 0.211로 하락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닉 피베타와의 승부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로 살아 들어갔지만 선행 주자가 잡히고 말았다. 이어 0-1로 지고 있던 4회말 1사 2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을 기록하고 돌아섰다.

김현수는 1-2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에셔의 초구를 노렸으나 이것이 뜬공이 되면서 돌아섰다.

한편 볼티모어는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리파의 선발 피베타도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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